"찬스에서 추가점을 뽑았더라면 좀 더 쉽게 갈 수 있었을 텐데".
김시진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5연패서 벗어난 소감을 이야기하면서도 한 켠의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넥센은 17일 잠실구장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전서 5⅔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친 나이트의 활약에 힘입어 3-2로 신승했다. 넥센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7승 47패(8위, 17일 현재)를 기록하는 동시에 지난 5일 군산 KIA전부터 이어졌던 최근 5연패 및 원정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찬스에서 추가점을 뽑았더라면 좀 더 쉽게 갈 수 있었을 텐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선발 나이트를 비롯한 오늘 등판한 투수들이 대체로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칭찬해주고 싶다"라며 투수들의 공을 특히 높이 샀다.
한편 한 점차 석패를 당한 김광수 두산 감독대행은 "5회말 무사 1,2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라며 경기를 자평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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