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고가 대전고를 꺾고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화순고는 1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인터리그 대전고전에서 4타수 3안타로 활약한 4번타자 김인환을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내달린 화순고는 왕중왕전 진출 티켓을 따냈다. 대전고는 2승2패.
1회 문의서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3루에서 김인환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화순고는 4회 최민재의 볼넷과 김인환의 안타 그리고 최재원의 볼넷으로 잡은 만루 기회에서 이종하의 적시타와 천재환의 스퀴즈 번트로 2점을 추가했다. 4-3으로 쫓긴 8회에는 김인환의 안타에 이어 최재원의 적시 2루타와 이형범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얻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4번타자 김인환이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선발 이경훈은 5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선발승. 대전고는 주현종이 4타수 2안타로 분전했다.
◆17일 전적
▲서울권
배재고(3승 2패) 14-4 경동고(6패)
청원고(2승 3패) 13-1 중앙고(1승 3패)
장충고(2승 2패) 4-0 경기고(1승 4패)
신일고(5승) 4-0 서울고(4승 1패)
덕수고(4승) 5-4 선린인터넷고(1승 4패)
▲전라중부권
화순고(5승) 6-3 대전고(2승2패)
진흥고(3승1패) 15-6 공주고(2승2패)
전주고(1승3패) 9-7 충주성심(5패)
▲경기,강원,인천권
설악고(2승2패) 1-3 야탑고(3승1패)
인천고(4패) 0-1 충훈고(1승3패)
동산고(2승3패) 4-1 인창고(2승3패)
▲경상권
울산공고(4승2패) 4-1 김해고(3승3패)
waw@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