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이 52회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17일 방송된 '신기생뎐' 마지막회에서는 무사히 아이를 낳은 사란(임수향)과 가족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란은 남편 다모(성훈), 부모 어산(한진희)-순덕(김혜선)과 시아버지 수라(임혁)가 지켜보는 가운데 딸을 낳았다. 어산과 수라는 사란과 함께 살기 위해 신경전을 벌였다. 두 사람은 남다른 손녀 사랑을 드러냈다.

라라(한혜린)는 엄마 주희(이종남), 남편과 미국으로 갔다. 주희는 화란(김보연)에게 부용각을 넘겼다.
모두가 다 행복한 것만은 아니었다. 공주(백옥담)의 부모 철수(김주영)와 화자(이숙)는 사란이 진통이 와 병원에 갔다는 말을 듣고도 등산을 갔다가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사란은 슬픔에 빠진 공주에게 여전히 동생으로 생각한다며 동생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그동안 '신기생뎐'은 얽힌 출생의 비밀, 귀신 등장으로 논란을 일으키며 비판을 받았지만 시청률 면에서는 16일 방송된 51회가 26.5%(AGB 닐슨, 전국)를 기록하는 등 성공을 거뒀다.
한편, '신기생뎐' 후속으로는 '여인의 향기'가 방송된다.
happy@osen.co.kr
<사진>'신기생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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