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전반 출전' 선덜랜드, 빌레펠트와 1-1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7.17 23: 49

올 시즌 선덜랜드로 이적한 지동원(20)이 프리 시즌 경기서 첫 선을 보였다.
선덜랜드 17일(이하 한국시간) 밤 독일 슈코 아레나서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3부리그 빌레펠트와 경기서 1-1로 비겼다.
선덜랜드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2부 리그서 18위를 기록해 강등 당한 빌레펠트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한국인 최연소 프리미어리거인 지동원은 선발 출장해 전반 4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동원은 4-5-1 포지션으로 나선 선덜랜드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선덜랜드는 경기 초반 최전방의 지동원에게 공을 연결하지 못하며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지동원은 전반 23분 리처드슨의 패스를 받아 점프하며 슛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선덜랜드가 전반전 답답한 경기를 펼침에 따라 지동원은 이렇다할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선제골은  빌레펠트의 몫이었다. 선덜랜드는 후반 19분 수비수 마이클 터너가 페널티 박스 안쪽서 상대를 밀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키커로 나선 아게망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선덜랜드는 후반 29분 라르손의 코너킥을 터너가 패스로 연결했고 스테판 세세뇽이 문전서 득점으로 연결했다. 두 팀은 경기 막판까지 공방을 펼쳤지만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ball@osen.co.kr
<사진> 지동원의 입단 사실을 알렸던 선덜랜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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