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17일 엑스재팬 전 멤버 타이지 사망" 보도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7.18 00: 08

[OSEN=방송연예팀]일본의 록밴드 엑스재팬의 전 베이시스트 타이지가 17일 오후 사이판에서 사망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17일 일본 언론들은 "타이지가 17일 미국 사이판의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타이지는 지난 11일 비행기를 타고 사이판으로 향하던 중 착륙 직전 승객과 시비가 붙어 난동을 부리다가 이를 말리는 승무원에게도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도착 직후 체포 됐다.
 
이어 유치장에서 침대보를 이용해 자살을 시도했고 곧바로 인근 병원의 집중치료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이 소식은 국내 팬들에게 알려져 많은 걱정을 사기도 했다.
 
타이지는 1986년 엑스재팬의 전신인 엑스의 멤버로 출발해 1992년 돌연 탈퇴했다. 이후 노숙자 생활, 자살 시도를 하는 등 굴곡 있는 삶을 살았고 지난해 8월에는 요코하마의 닛산스타디움에서 열린 엑스재팬의 공연에 약 18년만에 합류해 많은 팬들을 반갑게 했다.
 
osensta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