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프리시즌 3호골' 볼프스부르크, 빌라흐에 3-0 완승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7.18 07: 43

구자철(22)이 프리시즌 3호골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구자철은 다가오는 새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볼프스부르크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오스트리아 빌라흐의 슈타디온 린트서 열린 빌라흐 SV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서 한 수 위의 실력을 선보이며 3-0 완승을 거뒀다.
볼프스부르크는 전반과 후반 모두 다른 선수들을 투입하며 현재의 기량을 테스트했다. 구자철은 후반전에 전방 공격수로 투입되어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시작과 함께 승부의 무게추는 볼프스부르크로 기울기 시작했다. 볼프스부르크는 압도적인 경기로 빌라흐 SV를 몰아쳤다. 선제골은 전반 4분에 터졌다. 지난 SC 기터전서 해트트릭, FC 바트 클라인키르흐하임전서 4골을 몰아쳤던 패트릭 헬메스가 또 다시 골맛을 봤다.
 
헬메스의 선제골에 탄력을 받은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24분 스르잔 라키치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경기의 주도권을 완벽하게 가져왔다.
 
후반 들어 볼프스부르크는 선수 전원을 교체하며 선수들의 기량 및 컨디션 테스트에 들어갔다. 그러나 골은 바로 나왔다. 후반 4분 구자철이 세 번째 골을 기록한 것. 프리시즌 3경기 연속골이었다.
구자철의 쐐기골로 승부의 의욕을 잃은 빌라흐는 더 이상 추격을 하지 못했다. 결국 볼프스부르크는 그대로 경기를 마감하며 3-0 완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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