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인턴기자]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나는 가수다’서 뮤지션들의 사생활이 깨알 재미를 주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에는 편곡에 임하는 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 중 일부 가수들의 일상 생활 모습이 그려지며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
항상 무대 위에서 화려한 모습만 보이는 뮤지션들의 편안한 모습은 친근감을 느끼게 해줄뿐더러 좋아하는 가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킨다.

이날 방송에는 각 뮤지션별로 셀프 카메라를 통해 연습 영상을 방송했다.
김범수는 2차 경연 중간점검에 앞서 보양식을 챙겨 먹어야 한다며 밥과 제육볶음을 능숙하게 준비하는 영상을 준비했다. 김범수는 “이제 밥을 1인분만 정확하게 지을 수 있다.”며 노총각의 비애를 재치 있게 그리기도 했다.
보양식을 챙겨먹는 김범수에 반해 박정현은 빵을 먹으며 편곡에 대한 고민을 했다. 박정현이 키우는 강아지도 등장했다. 박정현은 머리띠로 올린 헤어와 편안한 차림으로 편곡에 대한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 귀엽게 “내일 봐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조한은 연습에 매진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박진영의 ‘허니’를 김조한만의 창법으로 바꾸는 연습을 하다 고민에 빠지는 모습도 보이고, 자신의 방향을 찾아가며 만족한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조관우는 집 안 소파에 앉아 가야금으로 긴장된 마음을 다잡았다. 국악 예술 고등학교를 졸업한 조관우는 앞선 경연에 국악버전으로 편곡한 이력이 있다. 그의 일상에는 늘 국악이 자리 잡고 있었다.
윤도현은 YB의 연습실 영상을 공개했다. 편곡을 어느 정도 진행한 윤도현은 멤버들과 완성된 노래를 일부 들려주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들려준 음악은 매우 짧아 보는 이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더불어 윤도현은 “3일 째 집에 들어가지 않고 있다. 집 안의 원성을 뒤로 하고 음악에만 매진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렇듯 뮤지션의 사생활 보기는 시청자들에게 음악 외적으로 보는 재미를 더한다. 팬이라면 누구나 궁금한 스타들의 일상에 대한 궁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해 주는 것이다. 또 이를 통해 언제나 완벽한 무대를 꾸미는 가수들의 고민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 신선하다.
goodhmh@osen.co.kr
<사진> 나는가수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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