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여행의 동반자 '배낭' 메고 떠나자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1.07.18 09: 11

[웨프뉴스/OSEN=최고은 기자] 본격적으로 배낭을 메고 어디론가 훌쩍 여행 가고 싶은 여름이다. 여러 곳을 돌아다니는 여행에서 무엇보다 신경 써야할 짐 꾸리기.
조금 더 수월하고 편안하게 여행을 하려면, 배낭에 꼭 필요한 물품만을 효율적으로 넣어 이동 중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행의 동반자로 항상 지니고 다니는 배낭이 불편하면 여행하는 동안 심한 육체적 고통으로 여행을 망쳐 버릴 수도 있다.
다른 가방들에 비해 기동력이 우수해 여행할 때 선호되는 배낭은 어떤 것을 선택해야 여행 내내 즐거움 가득할 수 있을까?그렇다면 여행 목적에 꼭 맞는 나만의 배낭을 골라볼까.

★ '크기'에 맞는 배낭선택! 
배낭 선택할 때, 첫 번째 고려사항은 크기다. '배낭의 크기는 작을수록 좋다'는 원칙처럼, 진정한 여행의 고수나 아웃도어 활동의 마니아라면 가급적 꼭 필요한 물품만을 챙겨 가벼운 발걸음으로 떠난다. 하지만, 처음 여행길에 오른다면 물품을 줄여야 한다는 압박감보다는 무리를 주지 않는 선에서 적당한 크기를 선별하는 것이 좋다.     
대개 배낭의 크기는 소, 중, 대형으로 30리터 이하부터 40리터 이하, 40리터 이상으로 나누어진다. 장기간 여행이 아니라면 35리터 내외의 배낭을 골라야 여행에 집중하기도 그만이다. 하지만, 장기간 여행에는 대형 배낭을 준비하고, 생필품은 여행지에서 공수 받아 짐을 반으로 줄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 기능성을 고려한 배낭선택은 필수!
둘째로는 '기능성'을 고려하자. 여름 여행에는 특히 예상치 못한 태풍이나 갑작스러운 비 등의 기후 변화를 고려해 방수기능이 있는 배낭이 적절하다. 또한, 가방이 몸에 밀착 돼는 벨트 있는 배낭은 이동 시 피로도 줄여주고, 가방의 무게가 어깨로만 쏠리는 것을 방지해 이동이 잦은 여행에서 꼭 필요성을 더한다.
더불어 배낭 사이드에 있는 그물망은 여행이나 아웃도어 활동할 때 음료수 등을 수납하기 좋으며, 지퍼 주머니 등 외부 수납공간도 유용한 쓰임새를 준다. 특히나 땀을 많이 흘린다면, 부분적으로 흡수 소재로 되어 있는 제품이 여행을 쾌적하게 즐기도록 돕는다. 또한, 내용물의 무게로 인해 가방 밑 부분이 버티지 못할 경우도 생길 수 있어, 되도록 견고한 소재로 된 제품이 최선의 선택일 듯. 
무엇보다 배낭은 포켓으로 뛰어난 수납공간 활용과 배낭의 등판부분과 등이 직접 닿지 않는 인체공학적 설계로 통기성과 착용감까지 갖췄다면 금상첨화 일듯.
★ 감각적인 배낭으로 패션 승부수를 띄울까? 
배낭 선택에서 크기와 기능 같은 실용성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겉으로 보이는 스타일과 착용감도 빼놓을 수 없다. 아무리 뛰어난 기능을 가진 배낭이라도 메고 불편함을 느낀다면 소용없다. 오랜 시간을 함께한 배낭이 오히려 익숙하고 편안한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새롭게 배낭을 찾고 있다면, 착용해 움직여보고 내 몸에 가장 편안한 제품을 선택하는 게 현명한 방법이다.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은 여행이 최근 여행지 패션이나 스타일링이 핫 이슈로 떠올라 배낭도 의상에 잘 어울리는지를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배낭은 외부로 드러나는 면적이 커, 컬러나 디자인이 멋스러운 디자인으로 초이스 해 여행지에서도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내도록 하자.
배낭 외에도 일정치 않은 기후에 대비한 기능성 점퍼, 발걸음을 편하게 해주는 하이킹 화나 트래킹 화, 가벼운 모자까지 완벽하게 준비해 일상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확 풀어버리고 가볍게 돌아올 수 있도록 하자.
goeun@wef.co.kr / osenlife@osen.co.kr
<사진> 머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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