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창환 인턴기자]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의 시청률 상승이 거세다.
18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남격'의 시청률은 16.6%로 지난주보다 무려 2.6%P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남격'은 '청춘합창단 오디션' 3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유명 호텔 CEO 권대욱(71)씨가 지원자로 나서 "지금부터라도 나를 위한 삶을 살고 싶다"며 놀라운 가창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지원자인 양봉업자 김성록씨(54)는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고 싶다"라고 밝히며 프로급 성량을 선보여 심사위원 김태원에게 "꿀 따는 폴포츠"라고 극찬을 듣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는 앞선 방송분과 마찬가지로 특별한 사연과 실력을 지닌 참가자들이 속속 등장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4회 분으로 예상된 '남격합창단' 오디션에 시청자는 지루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지만 더 인상적인 참가자들이 등장함에 따라 시청률은 수직 상승하고 있다. 시청자들의 관심을 입증하는 것. 앞으로 어떤 참가자들이 얼마나 이색적인 사연과 뛰어난 실력으로 등장하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오디션편은 다음주 방송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되는 런닝맨은 13.1%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주 보다 0.2%P 올랐지만 '남격'과는 3.5%P나 격차가 벌어졌다.
pontan@osen.co.kr
<사진> '남자의 자격'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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