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홈런 선두' 바티스타, 부상 털고 훈련 재개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07.18 11: 54

[OSEN=이대호 인턴기자]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중심타자 호세 바티스타(31,도미니카공화국)의 빠른 복귀가 점쳐지고 있다.
바티스타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3루 베이스에 슬라이딩을 하며 들어가다 오른쪽 발목이 돌아가며 부상을 입었다. 바티스타는 경기 후 X-ray와 MRI 검사를 받았고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는 발목 염좌 판정을 받았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바티스타가 18일 양키스와의 경기 전 티배팅과 토스배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홈페이지는 바티스타가 정상적인 훈련을 재개하며 이르면 20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토론토 감독 존 파렐은 18일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바티스타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면서 "발목이 호전되는 징후인 붓기가 많이 가라앉았다"고 현재 바티스타의 발목 상태를 밝혔다. 이어 "오늘은 흐트러진 밸런스를 잡는 훈련을 소화했다"고 훈련 스케줄을 소개하고 "일단은 낮은 강도의 훈련부터 시작해 차차 강도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2004년 데뷔 후 매년 15개 안팎의 홈런을 기록하던 바티스타는 지난해 무려 54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왕에 올랐다. 바티스타는 올해 타격의 정교함까지 더하며 타율 3할3푼6리 31홈런 65타점으로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cleanupp@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