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사단의 영화 '풍산개'(전재홍 감독, 김기덕 필름 제작)가 17일 70만 관객수를 돌파했다.
'풍산개'가 개봉 5주차를 맞아 70만(서울 누계 21만 4557명, 전국 누계 70만 115명, 배급사 기준) 스코어를 기록했다.

지난 6월 23일 개봉한 '풍산개'는 개봉 4일만에 28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데 이어, 쟁쟁한 화제작들 속에서도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이어갔다. 호기심을 일으키는 영화란 점에 힘입어 장기 흥행에 돌입했고, 개봉 25일째를 맞아 70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순제작비 2억원, 배우와 스태프들이 노개런티로 참여한 작품이란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풍산개'는 비무장지대를 넘나드는 정체불명의 사나이(윤계상)가 북한에서 망명한 고위층 간부의 여자를 배달하라는 미션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분단 드라마로, 김기덕 감독이 3년 만의 공백을 깨고 제작한 작품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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