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베스, 코린티안스행 확정...이적료 683억 원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7.18 16: 02

향수병을 토로하던 카를로스 테베스(27)가 모국 아르헨티나 귀향은 아니지만 브라질의 친정팀으로 가게 됐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로베르토 만치니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테베스의 코린티안스행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맨테스터 시티와 코린티안스는 이적료 4000만 파운드(약 683억 원)에 테베스의 이적에 합의했다. 작년 말부터 줄기차게 이적을 요청했던 테베스의 바람이 성사된 셈이다.

이에 대해 만치니 감독은 "아직 테베스는 맨체스터 시티의 선수"라면서도 "코린티안스와 테베스의 이적에 합의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만치니 감독은 테베스를 이적시킨 뒤 세르히오 아게로(2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테베스는 2006년부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2006~2007, 29경기 7골)를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07~2009, 99경기 34골)를 거쳐 맨체스터 시티(2009~2011, 81경기 53골)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에서 보낸 두 번째 시즌에는 21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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