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용병으로 불리는 몬타뇨(27)가 다음 시즌에도 인삼공사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인삼공사는 18일 "지난 시즌까지 2시즌 연속 인삼공사 소속으로 활약한 몬타뇨와 재계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몬타뇨의 연봉은 지난 시즌보다 1만 달러 인상된 28만 달러다.
그 동안 몬타뇨는 인삼공사에서 화려한 공격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새 시즌에도 몬타뇨가 인삼공사에서 뛰는 것은 기대하기 어려웠다. 인삼공사는 여전히 재계약을 원했지만, 이탈리아를 비롯해 터키, 러시아, 일본 등에서 러브콜이 쏟아졌기 때문.

실제로 몬타뇨는 지난 6월 이탈리아의 한 팀과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그러나 세부적인 계약조건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난항이 거듭되자 이를 파기하고 인삼공사행을 선택했다.
한편 몬타뇨는 "2009~2010 시즌 챔프전 우승의 영광을 재현하기에 앞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몬타뇨는 오는 10월초 인삼공사의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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