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 감독 "정석원, 거의 노개런티 수준으로 영화 출연했다"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7.18 16: 23

영화 ‘짐승’의 연출을 맡은 황유식 감독이 주연배우 정석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황유식 감독은 18일 오후 4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짐승’ 언론 시사 및 간담회에 참석해 주연배우로 정석원을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다.
황 감독은 “정석원을 처음 봤을 때 다이아몬드 같은 원석 같았다”면서 “정석원 이외의 다른 배우는 찾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같이 작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저예산 영화다 보니 정석원 씨가 거의 노개런티로 출연한 것과 다름 없다”면서 “자신의 연기에 대해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니 내 세공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아쉬운 미소를 지었다.
이날 언론간담회에 참석한 황유식 감독은 "연출의도 타인의 고통이나 아픔을 쉽게 인터넷 등을 통해 접하고, 자신의 욕구로 해소되는 아이러니를 액션과 블랙코미디의 형식으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짐승’은 실종된 친여동생을 추적하는 군 특수부대요원의 활약을 그린 전격 액션스릴러로 거침 없는 액션과 속도감 있는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오는 28일 개봉한다.
tripleJ@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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