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대작 ‘고지전’의 세 남자 신하균, 고수, 이제훈이 남다른 외모와 돋보이는 연기력으로 올 여름 여심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충무로 대표 연기파 신하균과 꽃미남 고수, 신예 이제훈이 뭉친 ‘고지전’은 처참한 전쟁터 속 진한 인간애로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태세다.
특히 ‘군인 캐릭터=흥행’이란 이색적인 이력을 가진 신하균은 이번 영화를 통해 충무로 최고의 연기파 배우로의 입지를 확실히 굳힐 예정이다.

지난 16일 공중파 연예뉴스 프로그램의 인터뷰를 통해 오랜만에 브라운관 나들이한 신하균은 방송 직후 네이버, 네이트 등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랭크된 것은 물론,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대한민국 최고 배우로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고지전’을 통해 예전에 볼 수 없었던 차가운 카리스마, 나쁜 남자의 거친 매력을 선보인 고수는 이번 영화를 계기로 여성 팬들뿐 아니라 남성팬들의 ‘고수앓이’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수는 ‘고지’라는 특수한 전장의 모든 전략과 전술의 핵심을 맡은 애록고지의 실질적 리더 ‘김수혁’ 중위 역을 맡아 입체적인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 냈다. 극 중에서 승산 없는 무모한 전투명령으로 사지에 몰린 중대를 위기에서 구하는 그의 모습은 그간 고수가 보여줬던 꽃미남 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올 여름 ‘고지전’을 통해 주목받는 신예로 등극한 이제훈 역시 극에 매력을 더한다. 이제훈은 올해 초 독립영화 ‘파수꾼’에 출연, 탄탄한 연기력과 신선함으로 화제를 모은데 이어 100억 원대의 블록버스터 ‘고지전’에서 비중있는 역할인 ‘신일영’ 대위 역을 맡아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작은 얼굴에 조각 같은 코가 인상 깊은 옆모습, 앳된 얼굴과는 다른 근육질 몸매로 ‘충무로 1호 베이글남’이란 애칭을 얻은 이제훈은 준비된 차세대 스타로 관객들에게 각인되고 있다.
고지 위의 세 남자가 서로 다른 매력을 전할 ‘고지전’은 오는 20일 개봉한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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