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선수 소집' 홍명보, "컴팩트한 훈련이 목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7.18 17: 25

"컴팩트한 훈련이 목표다".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앞두고 있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18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서 담금질을 시작했다. 이번에 소집된 22명 모두 대학생 선수들로 구성된 이번 선수단을 위해 홍명보 감독은 새 얼굴을 찾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홍명보 감독은 "리그 일정 때문에 프로 선수들을 소집하지 못했다. 지금은 대학 선수들을 꾸준히 단련하는 과정이다"면서 "2차예선에서 뛴 선수들과 대학선수권에서 두각을 드러낸 선수들이 함께 모인 훈련이다. 훈련 목적은 기량 점검이다"고 밝혔다.

이어 홍 감독은 "선수들이 빨리 이해할 수 있게 단축시키려고 준비하고 있다"면서 "컴팩트한 훈련을 펼칠 것이다. 기본적으로 3일 걸릴 훈련을 하루 반 나절이면 마칠 수 있게 압축된 훈련을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프로 선수들의 일정 때문에 힘겨운 상황이지만 홍 감독은 실망하지 않았다. 대학 선수들 중 새로 선발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면 그걸로 만족한다는 것. 홍 감독은 "항상 새로운 선수들과 새로운 훈련을 하는 것에 대해 긴장되고 기대가 된다. 많이 못보던 선수들이 있는데 이들의 기량을 알아볼 기회다"고 설명했다.
선수 차출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아쉬움이 있지만 어쩔 수 없다. 프로팀들과 협의를 통해 훈련을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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