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프뉴스/OSEN=최고은 기자] 제대로 된 휴식 한번 취하지 못한 채, 많은 업무로 인해 만성피로를 달고 사는 직장인들. 본격적으로 무더위까지 시작돼, 낮에는 불쾌지수 상승과 집중력 저하, 무기력감까지 더해지고, 밤에는 숙면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렇게 얕고, 짧은 시간만을 수면하는 상태를 흔히 불면증이라고 부르는데, 현대인들은 특히 여러 가지로 이유로 받는 스트레스로 인해 깊게 잠들지 못하면서 식욕저하와 더불어 소화계 이상까지 유발하며, 신체리듬까지 깨뜨리게 된다.
이처럼 신경성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면 수면제 등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몸을 이완시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심플하게 활용할 수 있는 수면 유도 작용을 돕는 식품이나 침구, 뷰티제품도 적잖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일시적인 수면질환이 아닌 장기적인 증상이라면 한의원이나 병원 등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 숙면에 좋다며? 체리, 따뜻한 우유...


'긴긴밤, 잠 못 이루고'를 되뇌이며 뒤척이다가 어느새 아침이 된다는 직장인 최모씨(29)처럼 불면증에 괴로워한다면 커피나 홍차를 통한 카페인 섭취는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다. 신경과민이나 흥분을 유발해 숙면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한 성분의 숙면 식품들을 가까이 하자.
먼저, 불면증 해소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체리'에는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멜라토닌은 생체리듬 조절 기능으로 수면유도 작용을 하기 때문에, 체리를 섭취하면 불면증과 편두통 등에 도움을 준다. 또한, 다른 과일에 비해 100g당 약 66kcal로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로 고민하는 여성들이 잠자리 전에 먹어도 부담이 적다.
특히 미국 북서부 지역에서 생산되는 체리는 적절한 일조량과 시원한 밤 기온 등 최적의 환경에서 재배돼 당도와 맛이 월등함을 보인다.
더불어 잠이 안 올 때, 가장 손쉬운 대처법은 따뜻한 우유를 마시는 것이다. 잠자리에 들기 전 우유 한잔을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우유 속에 들어 있는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라는 신경물질이 정서적 안정을 주어 숙면에 취하는 데 효과적이다.
자미한의원 허정원 원장은 "잠이 오지 않을 때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우유에 흑설탕과 식초를 조금 넣어 단맛과 시큼한 맛이 조금씩 나도록 한 뒤 잠들기 전에 마셔 마음을 이완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 더불어 여름철 잠을 설칠 때에는 수면 환경을 개선하거나 보양식(장어, 삼계탕), 대추나 연잎 차 등을 달여 먹는 것이 심신 안정에 효능이 있다"고 조언했다.
★ 바르자, 숙면 뷰티 아이템!

심신의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잠을 못 이룬다면, 진정과 릴렉싱 등의 효과가 있는 바르는 뷰티제품은 정서적 안정을 더해주며 숙면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이다.
아비노의 '스킨 릴리프 모이스춰라이징 로션 위드 쿨링 멘솔'은 맨솔이 함유된 바디 로션이다. 맨솔은 천연 페퍼민트에서 추출해, 피부에 뛰어난 진정효과와 더불어 심신의 피로 해소와 릴렉싱 효과까지 있다. 또한 청량한 향기와 함께 기운을 북돋아 주는 정서적 효능까지 갖춰 편안히 잠들 수 있을 것.
또한, 근본적인 잠의 질을 높이려면 오리진스의 '닥터 앤드류 와일 나이트 헬스™ 라인에 주목해 볼 것. 임상적으로 입증된 에센셜 오일 성분이 밤사이에 심신을 편안하게 만들어 숙면을 유도한다.
닥터 와일라인의 숙면 나이트 크림인 '메가 머쉬룸 페이스 크림'은 오가닉 라벤더 오일, 만다린 오일, 카모마일 오일이 심호흡을 통해 심신을 편안하게 해준다. 이 외에 잠들기 전 뿌리면 평온한 수면환경을 만드는 스프레이도 유용하다. '나이트 헬스 베드 타임'은 오가닉 라벤더, 오가닉 만다린과 카모마일을 섞은 에센셜 오일 블렌드가 함유돼 잠자기 전에 어깨, 팔, 다리, 몸 전체에 뿌리고 향을 깊게 마시면 깊고, 편안하게 잠들 수 있다.
goeun@wef.co.kr / osenlife@osen.co.kr
<사진> 북서부 체리, 매일우유, 오리진스, 아비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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