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상큼한 ‘입술’로 유혹하다, 립 메이크업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7.19 07: 55

[MAC]
[웨프뉴스/OSEN=홍지유 기자] 올 여름 메이크업 트렌드는 ‘원 포인트 메이크업’이다. 이는 눈 혹은 입술 등 한 곳을 강조하는 메이크업으로 우리가 흔히 코스메틱 브랜드의 화보 속에서 볼 수 있듯, 이번 여름에는 특히나 입술을 강조한 메이크업이 강세일 것으로 전망된다.
자고로 여성에게 관능미를 표현하는 도구라고 할 수 있는 입술은 어떤 컬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청초함부터 섹시함까지 확연히 다른 이미지로 변신할 수 있기에 더욱 매력적이다. 이번 여름엔 오렌지·핑크·레드 컬러를 이용해 촉촉하게 컬러감을 살린 립 메이크업이 트렌드이다. 이에 어떻게 연출하면 좋을지 고민되는 당신을 위해, 제품별 메이크업 방법과 각 브랜드에서 새로 출시된 핫한 신상들을 알아보았다. 

★글로시함을 부여하는 립글로스
컨실러로 립 라인을 톤 다운시킨 뒤, 오렌지 컬러의 립스틱을 입술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컬러를 채우듯 발라준다. 이 때 립스틱으로 입술 전체를 바르는 것은 자칫 촌스럽거나 천박해 보일 수 있으니 절대 금물. 그 다음 누디 톤의 글로스를 이용해 아래 입술 중앙에서 립 라인 쪽으로 그러데이션을 주는 느낌으로 가볍게 톡톡 두드리듯 바른다. 더욱 풍부한 색감을 덧입히기기에 안정맞춤. 윗입술은 글로스로 입술 산을 강조하는 정도로만 바르면 마치 컬러로 물든 듯 자연스러운 립 메이크업이 연출된다.
★내추럴한 매력, 틴트
틴트도 역시 컨실러로 립 라인을 다운시킨 뒤, 핑크나 오렌지 컬러의 틴트를 입술 안쪽 가운데 부분만 발라준다. 이때, 마치 입술을 깨문 듯 붉은빛이 은은하게 표현되도록 하는 것이 좋고, 그 다음 펄이 없는 핑크 립글로스를 입술 전체에 덧바른다. 입술 중앙 부분은 가볍게 바르고, 입술 라인에 가까울수록 조금 더 많은 양을 발라주면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 된다.
▶ 백화점에서 만나는 ‘럭셔리’ 립 아이템
[조르지오 아르마니, 바비브라운, 시세이도, 베네피트, 쥬이 오가닉]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듯 새틴처럼 빛나는 핫한 입술을 원한다면, 지난 7월 1일 ‘립 마스터’ 아르마니가 출시한 꾸튀르 버전의 립 컬렉션을 눈여겨보길. 살아있는 거장 디자이너 Mr.아르마니에 의해 엄선된 6가지의 유니크한 컬러는 특허 받은 안료인 ‘펄 피그먼트 입자’로 핫한 컬러와 뛰어난 빛 반사력을 통해 실크 패브릭이 주는 광택감을 그대로 재현한다. 블러섬 레드, 푸시아 핑크, 살몬 코럴 등 생생한 컬러들이 빛의 움직임에 따라 반사되어 얼굴에 생기와 글로우을 선사하며, 젤리처럼 생생한 컬러로 촉촉한 입술을 6시간 이상 지속시켜 준다.
‘하이 쉬머 립글로스’를 출시하며, 바비브라운은 “끈적임이 전혀 없고 기분 좋게 발리는, 최고로 반짝이는 립글로스를 만들고 싶었다. 하이 쉬머는 당신의 입술을 찬사가 나올 정도로 아름답게 만들어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렇듯 바비가 하이 쉬머 립 글로스를 제작할 때, 그녀의 머릿속에 계속 맴돌던 단어는 바로 ‘즐거움’이다. 이 새로운 포뮬라는 투명 베이스에 최고의 반짝임을 자랑하는 펄이 혼합되어 색상과 반짝임, 광택의 진수를 보여준다. 게다가 모이스춰라이징 에몰리언트와 비타민 C, E가 함유되어 입술에 영양 공급과 항산화 보호 기능을 더해 입술을 편안하게 만든다.
키스를 부르는 볼륨 있고 생기 넘치는 입술을 원한다면, 오는 7월 22일 출시 예정인 ‘시세이도 마끼아쥬 에센스 글래머러스 루즈’를 권한다. 거칠고 주름이 많은 입술을 볼륨 있고 빛나는 입술로 연출해주는 플럼핑 효과가 있으며, 칙칙함을 지우고 혈색 좋은 입술로 정돈하여 얼굴을 아름답게 연출할 수 있다. 아랫입술에 바를 경우, 브러쉬 전체를 입술의 커브 부분에 밀착시켜 중앙부터 좌우로 가볍게 펴 바른 후, 끝부분을 이용하여 테두리 부분을 중앙 쪽으로 발라 마무리한다. 윗입술에 바를 경우, 바르는 부분의 끝부분을 사용해 중앙 부분부터 좌우에 가볍게 펴 바른 후, 입술 테두리부터 가운데 쪽을 향해 윤곽을 정리해 나간다.
틴트의 원조 베네피트에서 올 여름 출시한 열정적인 성숙미의 체리 망고빛 차차틴트. 세련된 코랄 컬러의 틴트로, 제품 패키지에서도 느껴지는 라틴댄서의 열정적인 춤과 같은 성숙한 섹시함을 담고 있다. 얼굴에 화려하고 세련된 체리 망고빛 홍조를 연출할 수 있어, 바르는 순간 차차 스텝이 저절로 밟아질 것이다. 차차틴트를 양 볼에 사용할 때에는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원하는 박스-오-파우더로 마무리하면 좋다. 입술에 바를 때에는, 차차틴트를 바른 후 울트라 샤인즈 글로스 중 ‘누키 누키’를 살짝 덧바르면, 펄감이 더해지면서, 더욱 윤기 있고 글로시한 입술이 완성된다.
바캉스 시즌에 가볍고 투명한 피부를 돋보이게 만들고 싶다면, 천연 장미향이 매력적인 ‘쥬이 오가닉 플로라 립 틴트’를 제안한다. 태양 아래서도 빛나는 글로시한 입술표현을 원한다면 립스틱의 뚜렷한 발색력, 틴트의 자연스러운 물들임, 립글로스의 반짝임을 하나에 담은 끈적이지 않는 틴트 타입이다. 유기농으로 재배한 꽃잎을 갈아 컬러를 내, 민감한 피부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비타민과 미네랄, 알로에 베라 등을 함유해 부드러운 색감과 더불어 입술에 풍부한 영양을 공급하며, 발색력이 뛰어나 한번만 발라줘도 원하는 색상이 표현 가능 하다.
▶ 브랜드 숍에서 만나는 ‘저렴이’ 립 아이템
[보브, 홀리카홀리카, 토니모리]
끈적임 없이 촉촉하고, 투명한 볼륨감을 원한다면, 올여름 출시한 ‘보브 워터팟 틴트’는 어떨까. 보브 워터팟 틴트는 에멀젼 타입의 신개념 립틴트 글로스로, 끈적임 없이 가볍고 부드러운 사용감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립글로스나 틴트에 비해 강력한 고 보습 감으로 하루 종일 촉촉한 립을 유지할 수 있으며, 생기 있고 볼륨감 넘치는 립 메이크업을 완성해 준다. 화사한 틴트 효과로 더욱 자연스러운 색을 부여해주어, 오랫동안 유지해준다.
애시드한 컬러감으로 입술을 생기있게 표현하고 싶다면, ‘홀리카 홀리카 아쿠아 쁘띠 젤리 틴트바’로 연출해보자. 빙하수에 민트가 첨가된 ‘민트수’와 피부를 탱탱하게 만들어주는 마린 콜라겐 성분 및 자신의 무게의 250배까지 수분을 끌어당기는 해조류에서 추출한 아가성분으로 만들어진 ‘마린젤리 콤플렉스’가 입술을 탱탱하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또, 입술을 붉게 물들이는 틴트와 통통한 입술을 만들어 주는 플럼핑 효과를 한 번에 주는 국내 최초 틴트바이다. 투명한 제형으로, 립스틱처럼 답답하지 않고, 립글로스처럼 끈적이지 않으며 틴트처럼 건조하지 않은 것이 특징.
앙증맞은 캐릭터의 립글로스를 원한다면, 보기만 해도 즐거워지는 앙증맞은 디자인의 ‘토니모리 과일공주글로스’를 추천한다. 사과, 딸기, 체리, 복숭아, 석류 등 7가지 과일을 모티브로한 귀여운 토니모리 과일 공주 글로스는 쿠션감이 느껴지는 젤리 질감과 하이 글로시 폴리머 함유로 글로시하고 볼륨감이 살아있는 입술로 연출해준다. 또한 입술에 매끄럽고 부드럽게 발려 과일 물을 들인 듯 자연스럽고 사랑스러운 립 메이크업을 완성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잦은 수정 화장과 더운 여름철 날씨에 지친 입술에 풍부한 영양을 전달, 생기 있고 탄력 넘치는 입술로 가꿔준다.
[베네피트, 에뛰드하우스]
이렇듯 트렌디한 원 포인트 립 메이크업을 연출할 때, 피부 표현으로는 화이트닝 메이크업과 브론징 메이크업이 올 여름 핫 트렌드로 떠올랐다. 화이트닝 메이크업의 핵심은 피부 톤을 밝고 화사하게 하는 베이스 표현이고, 브론징 메이크업은 고급스럽고 건강한 이미지를 부여해준다. 이 두 메이크업은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킨 톤을 제대로 파악하고, 연출하고자 하는 분위기에 어울리는 베이스 메이크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jiyouhong@wef.co.kr / osenlif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