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의 시청률이 영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분은 전국기준 7.0%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2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6.8%)보다 0.2%포인트 하락한 성적. 1위는 MBC '놀러와'(13.0%)가 차지했다.

지난 봄 개편 방송을 시작한 '안녕하세요'는 아직까지도 한 자릿수 저조한 시청률을 이어가며 고전 중이다. 신동엽 이영자 컬투 등 입담가들이 MC로 나서고 일반인들과 호흡한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만 했지만 실제 시청률 성적은 영 신통치 않다.
'놀러와'의 아성을 무너뜨릴 만한 비장의 무기를 마련하지 않는 한 월요 예능 판도에서 장수를 가늠키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매주 일반인들의 고민 사연이 소개되며 차별화를 꾀했지만 아직까지 안방극장에 그 위력을 떨치지는 못하는 모습.
지난 5월 초부터 이달 중순까지의 시청률 평균이 6.7%에 머물며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대로 간다면 가을 개편엔 또 폐지의 철퇴를 맞을지도 모를 일이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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