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역 따낸 장신영, '철피아노'로 중국 진출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7.19 09: 31

배우 장신영이 영화 '철피아노(鋼的琴)'로 중국에 진출했다.
 
장신영이 출연한 중국영화 '철피아노'(중국제목 깡더친)가 지난 15일 중국 내 1240개 스크린에서 동시 개봉한 것.

 
'철피아노'는 2000년대 초반 중국 철강도시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주인공 '진계림'(왕치위앤)이 하나 뿐인 딸을 데려가겠다며 돌아온 부인 '쇼이쥐'(장신영)에 맞서 딸을 지키기 위해 공장 동료들과 딸에게 철로 만든 피아노를 선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로 중화권에 이름을 떨친 곽재용 감독이 제작 자문해 중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작품은 현재 국내에서 진행 중인 제15회 부천 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아 작품성을 인정 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철피아노'는 2010년 동경국제영화제 경쟁작으로 선정돼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토론토국제 영화제, 마이애미국제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철피아노'를 제작한 자연영화사 최광석 대표는 “장신영이 맡은 쇼이쥐 역은 애초에는 탕웨이가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영화 '만추'의 미국일정과 겹쳐 장신영을 캐스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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