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도현(YB)이 개그맨 박명수에게 MBC '나는 가수다' MC 도움을 많이 받는다고 전했다.
박명수는 18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윤도현입니다-대장부들'에 출연, 윤도현과의 친분을 자랑하며 MBC '나는 가수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프로그램에서 윤도현과 뮤지션과 김범수의 매니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박명수는 "나도 사람인데 친하지만 (윤도현이) 떨어졌으면 좋겠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하지만 워낙 잘하시니까 시즌 끝날 때까지는 가실 같다"라고 윤도현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윤도현은 "프로그램에서 MC하는 걸 많이 도와주시고 있다. 이소라씨 할 때도 그러셨지만 예능프로 MC는 처음인데, 박명수 씨가 정말 많이 의지가 된다"라고 박명수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에 대해 박명수는 "'나는 가수다'는 사실 가수들이 주인공이고 개그맨 매니저들이 도와주는 입장이다.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윤도현이 "사실 '나가수'가 예능프로그램인데 그래도 개그맨분들은 어느 정도 다 위치가 있으신 분이신데 분량도 많지 않을 때는 불만이 없나?"라고 묻자 박명수는 "많다"라고 대답하면서도 "하지만 연기자 엔터테이너들은 화제의 프로그램에 같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4~5% 나오는 프로그램 MC 하는 것 보다 화제의 프로그램에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박명수는 "'나는 가수다' 마지막에는 내 노래로 내가 무대에 섰으면 좋겠다"라고 자신의 바람을 말하자, 윤도현은 "그러지 말라"고 이를 말려 웃음을 자아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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