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프리뷰] 두산-롯데, 전반기 마지막 3연전 승자는?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7.19 12: 13

[OSEN=고유라 인턴기자] 5위 두산 베어스와 6위 롯데 자이언츠가 1경기 차로 팽팽한 순위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놓고 두산과 롯데가 잠실벌에서 격돌한다. 이번 3연전의 결과에 따라 전반기 순위가 결정될 가능성이 큰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두산 베어스는 첫 경기인 19일 롯데전에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30)를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선다.
니퍼트는 올 시즌 8승4패 평균자책점 2.44로 평균자책점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 0.76의 평균자책점으로 3연승을 달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 지난 4월 13일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3피안타 7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승리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만큼 니퍼트의 호투가 기대된다.

그러나 롯데의 상승세도 만만찮다. 롯데는 지난 주 4승1패를 기록하며 홀로 팀 타율 3할대(3할9리)를 기록했다. 문규현, 조성환, 황재균 등 하위타선이 맹활약하며 롯데 타선을 더 두텁게 하고 있다. 롯데는 전반기를 상승세로 마감하기 위한 두산전 선발 카드로 고원준(21)을 꺼내들었다.
고원준은 올 시즌 24경기에 나와 4승5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하고 있다. 6월 평균자책점이 6.18로 부진했지만 6월 마지막 경기인 30일 KIA전에서 7이닝 완봉승을 따내며 부활의 신호를 알렸다. 올 시즌 선발과 마무리, 불펜을 오가며 롯데 팬들 사이에서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였던 고원준이 전반기를 어떻게 마무리할지 주목된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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