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이성욱 완봉 역투' 김해고, 부산고 격파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07.19 13: 17

[OSEN=이대호 인턴기자] 선발 이성욱이 부산고 타선을 9이닝동안 틀어막으며 김해고에 승리를 선사했다.
김해고는 19일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부산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이성욱의 완봉 역투와 타선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김해고는 경상권B조에서 4승(3패)째를 거두고 왕중왕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부산고는 2승 4패를 기록하면서 왕중왕전 티켓이 불투명해졌다.
김해고는 3회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7번 유영혁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8번 엄병훈이 중전안타로 무사 1,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9번 박진형이 유격수 땅볼로 병살타를 기록하는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김해고가 앞서나갔다.

4회와 6회 각각 한 점씩 더 보태며 선발 이성욱의 어깨를 가볍게 해 준 김해고는 9회 상대 실책을 틈 타 1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해고 선발 이성욱은 9이닝동안 131구를 던지는 역투 속에 삼진 6개를 솎아내며 7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일궈냈다. 부산고 선발 오세현은 6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cleanupp@osen.co.kr
◆19일 전적
▲경상권
김해고(4승3패) 4-0 부산고(2승4패)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