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이대호 인턴기자] 두산 베어스 유격수 손시헌(31)이 55일만에 전격적으로 1군에 복귀한다.
손시헌은 19일 잠실에서 벌어질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앞서 포수 용덕한과 함께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손시헌은 지난 5월 17일 잠실 한화전에서 정재원의 공에 왼쪽 옆구리를 맞아 갈비뼈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다. 이후 부상이 악화돼 손시헌은 결국 5월 2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손시헌이 빠진 동안 두산은 김재호와 오재원이 유격수 자리에 번갈아 들어가며 공백을 채웠다.

실금이 간 갈비뼈가 잘 붙지 않아 당초 손시헌의 전반기 복귀가 어려운 게 아닌가 하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손시헌은 지난 17일 거의 두 달 만에 본격적인 훈련에 나서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부상 전까지 손시헌은 타율 2할9푼9리 2홈런 11타점으로 두산 내야를 진두지휘 하고 있었다. '주장' 손시헌의 복귀가 치열한 중위권 싸움의 한 복판에 있는 두산에게 '천군만마'가 되어줄지 주목된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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