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철, 20일 발목 수술…빨라야 8월 하순 복귀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7.19 18: 22

악재가 겹치고 있다. 두산 베어스의 베테랑 외야수 임재철(35)이 20일 부상 부위인 오른 발목 수술을 받는다.
 
임재철은 20일 서울 백병원에서 오른 발목에 자라난 뼈 돌출 부위를 깎아내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 4월 27일 오른 발목 통증으로 인해 1군 엔트리서 말소되었던 임재철은 올 시즌 14경기 2할1푼4리 1타점(19일 현재)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겼다.

 
당초 오른 발목 염좌로 알려졌던 임재철의 부상은 발목 관절의 충돌 증후군(Inpingement syndrome)인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관절 부위 끝부분의 뼈가 자라나 발목 관절 부위 마찰로 극심한 통증을 자아낸 것. 재활군에서 수술 없이 통증 완화를 기다리던 임재철은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되었다.
 
발목 수술로 인해 임재철의 올스타 휴식기 직후 복귀는 무산되었다. 올 시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취득할 예정이던 임재철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최대한 힘을 내서 남은 시즌 내 1군 복귀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임재철은 20일 수술 후 약 4~5일이 지난 뒤 퇴원한다.
 
구단 관계자는 임재철의 복귀 시점에 대해 "빠르면 4주 후고 늦으면 두 달 정도 걸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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