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승무원 공채 일정, 올해는 다를 것"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7.19 15: 51

취업난은 전반적으로 가중되고 있지만 예외적인 분야도 있다. 항공업계 활성화로 항공승무원취업의 길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기존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공채 뿐만 아니라 진에어, 이스타, 에어 부산 등 저가 항공업계도 서비스가 활성화 되면서 인재 채용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외국항공사에서도 한국인 승무원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일반기업이 2월 상반기와 9월 하반기에 공채를 진행하는 것과는 달리 승무원채용은 1~6월, 10~12월에 집중 되는 특징이 있다. 이는 항공업계가 7~9월에 성수기를 맞이하는 특성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승무원 전문 양성 교육기관인 아이비승무원학원(www.ivynew.com) 관계자는 올 하반기 채용 일정을 두 번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초 1500명 수준의 신입 직원을 채용하기로 했던 대한항공에서 상,중반기에 미처 채용하지 못한 인원이 누적 돼 하반기 채용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에 기초한 예상이다.
 
승무원 채용 문호가 넓어지면서 승무원 취업을 꿈꾸며 준비하는 이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인터뷰, 면접, 이미지 메이킹 등 당락을 좌우하는 요소들을 하나하나 점검하고 있다. 나이 제한이 없어지는 추세에 따라 직장인들도 상당수가 승무원 준비생의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고 한다. 아이비 승무원학원 회원 중에는 70년대 후반 출생자도 있다고 한다.
승무원 시험 준비를 위해서는 기본 토익점수 이외에도 까다로운 인터뷰 시험과 이미지 연출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학원에만 의지할 것이 아니라 당사자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물론 각 항공사의 원하는 인재상을 분석하는 것도 중요하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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