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액션 블록버스터 ‘7광구’가 심해 괴생명체 탄생부터 시추선 제작 과정까지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제작기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00억 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7광구’는 한반도 남단 7광구의 망망대해에 떠 있는 석유시추선 ‘이클립스 호’에서 벌어지는 심해 괴생명체와 대원들 간의 사투를 그린 블록버스터.
괴생명체를 비롯해 가상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인 만큼 ‘7광구’는 약 1800컷의 분량 중 컴퓨터 그래픽(CG)이 1748컷을 차지한다. 역대 최대의 CG 작업이 들어간 작품인 셈.

국내 최초로 3D로 제작되는 만큼 기획 단계부터 철저한 준비를 거친 ‘7광구’는 영화의 배경이 되는 시추선 ‘이클립스 호’ 제작을 위해 실제 시추선 답사를 바탕으로 배우들의 동선에 맞게 세트를 제작하고 거기에 CG 작업을 더해 공간을 확장시켰다.
18개의 세트를 제작하고 CG 작업을 거친 ‘이클립스 호’는 기존의 한국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공간으로 탄생했다.
특히 제작진은 ‘7광구’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괴생명체를 창조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괴생명체 디자인을 담당한 모팩의 장성호 대표는 “괴생명체에서 모든 해산물의 질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태프들은 물론 하지원, 안성기, 오지호 등 국내 최고 배우들의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도 ‘7광구’의 완성도를 높이는 중심축이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3D 액션 블록버스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7광구’는 내달 4일 개봉한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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