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탱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데이빗 베컴(LA 갤럭시)-티에리 앙리(뉴욕 레드불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MLS) 뉴욕 레드불스의 한스 배키 감독은 오는 28일 레드불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맨유와 친선전에 나설 MLS 올스타 22명의 명단을 19일(이하 한국시간) 공개했다. 이 명단에는 베컴과 프랑스 대표팀 출신 골잡이인 앙리가 포함됐다.
미국 투어에 나선 맨유는 지난 14일 뉴잉글랜드 레벌루션과 친선전을 시작으로 시애틀 사운더스(21일), 시카고 파이어(24일), MLS 올스타(28일)와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뉴잉글랜드와 경기에서 프리시즌 첫 골을 맛본 박지성은 미국 투어 최종전인 MLS 올스타와 친선전을 통해 세계적인 축구 스타인 베컴 및 앙리와 맞붙게 돼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박지성은 지난해 3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베컴과 맞붙어 1골을 터트렸고 2006년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는 앙리와 만나 한 골씩을 주고받았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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