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후계자' 김보경(22, 세레소 오사카)이 '세레소의 별'로 등극하고 있다.
김보경은 지난 16일 빗셀 고베와 원정경기에 출전해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세레소 오사카는 빗셀 고베와 경기서 팀은 1-4로 패했다. 그러나 그는 이날 경기서 후반 22분 시즌 2호골을 터트리면서 세레소를 영패 위기서 구해냈다.
세레소는 올 시즌 13위에 머물고 있다. 4승6무6패 26득점 22실점을 기록 중. 하위권이지만 골득실서 +4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팀의 성적은 좋지 않다. 수비진이 흔들리면서 뒷심부족을 보이고 있는 상황.

세레소의 큰 문제는 중앙 수비의 불안과 중원에서 경기를 이끌어야 할 선수가 없다는 것. 측면 공격수인 김보경은 팀 내서 여러 가지 역할을 펼쳐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런 부담들을 이겨내고 김보경은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팀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홀로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상황.
김보경의 활약은 축구 대표팀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 공격수지만 여러 포지션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기 때문에 조광래 감독의 전술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성실한 김보경은 묵묵히 자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과연 그가 세레소를 넘어 J리그 의 별로 자리잡게 될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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