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 발목 타박상으로 인해 2주 동안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던 '두목곰' 김동주(35. 두산 베어스)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두산은 19일 잠실 롯데전을 앞두고 김동주를 4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김동주는 지난 5일 잠실 롯데전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나 3회말 1사 1,2루 상황서 4구 째 파울타구에 자신의 왼쪽 발목을 강타당했다.

한동안 고통을 호소했으나 그대로 타석을 지켜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된 김동주는 6회말 이성열에게 바통을 넘겼다. 보호대를 착용하지 않은 부위에 직격된 파울 타구로 심한 부상이 예상되었으나 구단 측에서는 단순 타박상이라고 밝혔다.
부상 이후 8일 대구 삼성전서 대타 한 차례 출장에 그친 뒤 계속 휴식했던 김동주는 오랜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광수 감독대행은 김동주의 복귀에 대해 "오랫동안 쉬었으니 이제는 활약 좀 해야지"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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