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채상현 결승 3루타' 장충고, 충암고 격파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07.19 20: 35

[OSEN=이대호 인턴기자] 황금사자기 우승팀 충암고가 왕중왕전 탈락 위기에 몰렸다.
장충고는 19일 구의구장에서 벌어진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 경기에서 올해 황금사자기 우승팀 충암고를 10-2로 대파하고 서울권B조에서 3승(2패)째를 거뒀다. 충암고는 탈락 위기에서 에이스 변진수를 내세웠으나 그마저 무너지며 서울권A조 1승 4패로 청룡기 왕중왕전 진출이 불투명해 졌다.
선취점은 장충고가 올렸다. 장충고는 1회 2사 1루에서 4번 채상현이 좌중간 3루타로 결승타를 기록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폭투가 나와 채상현이 그대로 홈을 밟아 2-0으로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충암고는 1사 만루서 5번 김경호가 중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한 점 따라갔으나 2루 주자 조성진이 홈에서 잡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장충고는 충암고 마운드를 두들기며 3회 2점, 5회 2점, 9회 4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충암고는 8회 한 점을 따라가는데 그쳤다.
장충고 두 번째 투수 최우석은 8이닝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충암고 선발 변진수는 3⅓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져 패전을 떠안았다.
 
cleanupp@osen.co.kr
◆19일 전적
▲서울권
장충고(3승2패) 10-2 충암고 (1승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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