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삼, 6⅓이닝 1실점 호투…5승 달성에는 실패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7.19 20: 53

'트랜스포머' 김광삼(28, LG 트윈스)이 또 다시 5승 달성에 실패했다.
김광삼은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여 6피안타 3사사구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시즌 5승 달성에 또 다시 실패했다.
무엇보다 김광삼은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에 머물렀으나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적절하게 배합했다. 특히 커브는 최저 구속이 115km에 불과해 직구와 구속차가 무려 30km나 났다. 그러나 두 차례 고비 가운데 한번을 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첫 번째 고비는 2회에 찾아왔다. 김광삼은 2회 알드리지와 오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강정호를 삼진으로 잡아낸 데 이어 이숭용 타석 때 더블 스틸을 하던 넥센 오윤을 2루에서 잡아내며 2사 3루가 됐다. 그렇지만 김광삼은 이숭용을 볼넷, 허도환을 몸에 맞는 볼을 내줘 2사 만루 위기가 됐으나 김민성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실점을 하지 않았다.
이후 안정을 되찾은 김광삼은 3,4회를 연속해서 삼자범퇴로 처리한 뒤 5회 1사 2루 위기를 맞았으나 2루에 있던 이숭용을 견제구로 잡아내며 스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그러나 7회 고비를 넘지 못했다. 1사 후 강정호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김광삼은 이숭용에게도 우전안타를 맞고 1,2루가 됐다. 이어 대타 강병식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고 1-1 동점 허용 후 김선규와 교체됐다. 김선규가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은 1점에 그쳤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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