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7이닝 7K 1실점' 호투했는데…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7.19 21: 02

[OSEN=목동, 고유라 인턴기자] 1회 실점이 아쉬울 만한 호투였다.
넥센 히어로즈의 우완 선발투수 김성태(29)는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1실점(1자책)을 기록했으나 1-1 동점인 상황에서 내려와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김성태는 시작부터 위기를 맞았다. 김성태는 선두타자 이대형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이진영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면서 무사 1, 3루를 허용했다. 김성태는 후속타자 정성훈을 병살 처리했으나 그 사이 3루주자 이대형이 홈을 밟으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2회에도 김성태는 2사 후 서동욱과 김태완에게 연이어 안타를 맞고 2사 2, 3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김성태는 박경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그 뒤 김성태는 안정을 찾고 7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만을 내주며 LG 타선을 틀어막았다. 김성태는 결정적인 유인구로 110km 후반대의 커브와 130km 내외의 슬라이더를 활용해 LG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7km가 나와 다른 날보다 컨디션이 좋았음을 알 수 있었다.
 
김성태는 팀이 1-1로 비긴 8회부터 마운드를 송신영에게 넘겼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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