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강봉규, "매 타석 집중하려 노력"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7.19 22: 08

"고참으로 팀에 보탬되고자 했다".
삼성 강봉규(33)가 중요하면서도 짜릿한 결승타를 날렸다.
강봉규는 1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 좌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강봉규는 4,5회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체면을 구겼다.

그러나 8회 최형우의 적시타로 2-2를 만든 8회 타석에서 깨끗한 우측 적시타를 날려 역전을 이끌어냈다.
삼성은 강봉규의 결승타로 3.5경기차로 따라붙던 SK의 추격을 4.5경기차로 밀어내 KIA와의 선두 다툼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강봉규는 경기 후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있는 상황이지만 나는 거의 2군에 있었다"고 미안함을 드러낸 후 "고참으로서 팀에 보탬이 되고자 했고 매 타석 집중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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