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 왔을 때 최선 다하겠다".
숨겨져있던 유망주의 잠재력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2006년 1차 지명자 내야수 손용석(24. 롯데 자이언츠)이 팀의 4강 경쟁에 불을 지피는 천금 같은 연장 대타 결승타를 때려냈다.

손용석은 19일 잠실 두산전서 3-3으로 맞선 연장 10회초 2사 2,3루서 문규현을 대신해 대타로 등장, 상대 계투 노경은의 4구 째를 좌중간 빈 곳에 적절히 띄우는 2타점 결승 적시타를 때려냈다. 팀의 5-3 승리를 이끄는 천금 결승타였다.
경기 후 손용석은 "대타로 나와 삼진은 절대 안된다는 생각으로 공만 맞추겠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임했다. 다행히 좋은 공이 와서 때려냈고 결승타가 되어 기분 좋다. 기회가 왔을 때 최선을 다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farinelli@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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