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선수들을 칭찬해 주고 싶다".
김시진(52,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끈질긴 경합 끝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넥센은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전에서 1-1 동점이던 연장 10회말 1사 만루에서 강정호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2-1로 짜릿한 승리를 연출하며 기뻐했다.

오늘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넥센은 28승47패를 기록하며 전반기 막판 상승세를 탔다. 특히 LG전에서 5승5패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였다. 반면 넥센만 만나면 작아지는 LG는 41승39패가 되면서 4위를 지키는데 만족해야 했다.
무엇보다 양팀은 올 시즌 만나기만하면 접전을 벌였다. 올 시즌 10차례 맞대결에서 7번이나 한 점차 결과가 나왔고, 연장도 오늘까지 4차례였다. 특히 넥센은 올 시즌 연장전이 다섯 번인데 그중 네 번이 LG전였으며 3승1패로 절대 우위를 점하며 LG를 괴롭혔다.
경기 후 김시진 감독은 "잔루가 많았고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쉬운 경기를 했지만 연장 끝까지 선수들이 포기를 하지 않아서 승리를 할 수 있었다"면서 "모든 선수들을 칭찬해 주고 싶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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