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에릭 커플의 드라마 '스파이명월'이 방송 4회만에 자체최저시청률을 경신했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스파이명월' 4회는 전국기준 5.9%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꼴찌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 18일 방송분(6.7%)보다도 0.8%포인트 하락한 성적으로 자체최저시청률. 이로써 '스파이명월'은 지난 11일 첫 방송 이후 4회까지 방송되도록 줄곧 하락세를 겪고 있다.

동시간대 경쟁한 MBC '미스 리플리'의 뒷심과 SBS '무사 백동수'의 파워가 아무리 거세다곤 하지만 5%대 시청률은 굴욕적이다. 이대로라면 흔한 말로 '애국가 시청률'까지 찍을 기세다.
특히나 '스파이명월'은 한예슬과 에릭이라는 두 톱스타의 컴백작으로 세간의 화제를 모았지만 시청률 참패를 맛보고 있어 놀랍다. 첫 회부터 대본의 완성도, 배우들의 연기력 등이 지적을 받으며 안방극장의 민심을 사로잡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이날 '미스 리플리' 최종회는 15.4%, '무사 백동수'는 15.0%를 각각 기록하며 쟁쟁한 1위 다툼을 벌였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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