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모드리치 오면 첼시 더 좋아질 것"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7.20 08: 47

존 테리가 소속팀 첼시에서 구애를 펼치고 있는 루카 모드리치(토튼햄, 크로아티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 첼시에서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모드리치에 대해 현 소속팀 토튼햄은 모드리치의 절대 이적 불가를 선언했다. 그렇지만 모드리치가 첼시로 가고 싶어하는 마음이 너무 강해 토튼햄이 모드리치의 이적을 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런 상황에서 첼시의 주장 존 테리가 모드리치가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감독이 지휘하는 첼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언론 '더 선'에 따르면 테리는 "모드리치는 월드 클래스의 선수다. 그를 상대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며 모드리치를 칭찬했다.

또 테리는 "모드리치는 매우 민첩하고 빠르다. 또한 골 결정력까지 갖고 있다"며 "첼시는 이미 좋은 선수들이 있지만, 모드리치가 온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즉 모드리치의 첼시 이적을 갈망하는 발언이었다.
현재 첼시는 창의적인 패스를 갖고 있는 중앙 미드필더 자원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그 1순위가 모드리치라는 것은 이미 누구나 알고 있다. 또한 중원의 핵심 마이클 에시엔이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확실해짐에 따라 모드리치가 여름 이적 시장서 이적할 것이 분명하다는 예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한편 테리는 5000만 파운드(약 853억 원)에 영입한 스트라이커 페르난도 토레스의 부활을 확신했다. 테리는 "토레스는 남아공월드컵 때 당한 작은 부상을 갖고 시즌 막판까지 뛰어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모두 괜찮아졌다. 이제는 두자리 숫자의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다"며 토레스의 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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