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리뷰] 사도스키, 롯데 상승세 이어갈까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07.20 10: 21

[OSEN=이대호 인턴기자] 롯데 양승호 감독의 전반기 목표, 승패 차 '-2'가 눈앞이다. 롯데는 최근 6경기에서 5승1패를 거두며 다시 팀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주요 전력들이 부상에서 돌아오며 팀 짜임새가 좋아졌다.
상승세의 롯데는 20일 잠실 두산전 선발로 외국인투수 라이언 사도스키(29)를 예고했다. 사도스키는 올 시즌 13경기에 나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하고 있다. 사도스키의 최근 5경기 성적은 2승 1패 평균자책점 2.78로 괜찮다. 지난달 29일 사직 KIA전에서 5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후 2경기에서 사도스키는 13⅔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66으로 '짠물 피칭'을 펼치고 있다.
사도스키는 올해 두산을 상대로 두 차례 선발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1.46을 기록하며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역시 사도스키는 두산전에서 1승 평균자책점 1.29를 올렸다. 사도스키가 이날도 두산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페르난도 니에베(29)를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페르난도는 올 시즌 11번 등판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 중이다. 분명 외국인투수로는 실망스러운 성적이지만 최근 5경기는 비교적 나쁘지 않다. 페르난도는 5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4.33을 올렸다. 한국무대 2승 전부를 이 기간 동안 거뒀다.
페르난도는 롯데를 상대로 좋지 못했다. 2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7.20을 거둔 것이 전부다. 페르난도는 국내 데뷔전인 5월 7일 잠실 롯데전에서 4⅓이닝동안 7피안타 6실점을 하며 한국 야구의 매운 맛을 톡톡히 느꼈다. 페르난도가 이날 호투로 롯데에 대한 좋지 않은 추억을 정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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