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리뷰] 박현준, 다승 선두 타이틀 되찾을까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7.20 11: 18

[OSEN=고유라 인턴기자] 전날(19일)의 역전패가 뼈아픈 LG 트윈스다.
LG는 19일 넥센전에 5명의 투수와 13명의 타자를 투입해 9회까지 1-1로 팽팽한 싸움을 벌였지만 10회 연장전 끝에 1-2로 패했다. 3위 SK와의 승률은 변함없이 2경기 차지만 5위 롯데와는 2.5경기 차로 좁혀졌다. LG는 20일 경기에 우완 에이스 박현준(25)을 내세워 전날 패배 설욕에 나선다.
박현준은 올 시즌 10승 6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 중이다. 박현준은 5월까지 7승2패를 기록하던 매서운 기세를 잃고 6월부터 단 3승(4패) 만을 얻으며 다승 부문 선두까지 KIA 윤석민(25, 11승)에게 내줬다. 박현준이 넥센을 꺾고 다시 다승 공동 선두에 오를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현준은 올 시즌 넥센을 상대로는 2경기에 나와 1승1패 평균자책점 6.30을 기록했다.

LG와 달리 넥센은 LG만 만나면 힘을 낸다는 소문이 사실로 굳어지고 있다. 올 시즌 넥센은 한화와 LG에게만 상대전적 5승5패로 열세를 면하고 있다. LG와는 연장전만 4번. 그 중 3승1패를 거둔 넥센이다. 넥센은 20일 우완 김성현(22)을 내세워 LG를 넘고 3연승에 도전한다.
김성현은 올 시즌 2승5패 평균자책점 5.70을 기록했다. 4년차 투수로서 위력적인 모습은 아니지만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김성현은 마지막 등판일인 지난 6일 KIA전서 6⅓이닝 동안 5피안타 무실점으로 희망을 보여줬다. 다만 김성현의 올시즌 LG전 성적이 4경기 1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했던 점은 우려스럽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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