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산업의 신흥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인도네시아에도 한류 게임의 열풍이 분다. 조이맥스의 '로스트사가'가 최고 동시 접속자 2만 명을 넘어서며 인도네시아 게임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지난 4월 ‘크레온’을 통해 인도네시아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로스트사가'는 한 달 만에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만 3000명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주말을 기준으로 최고 동시 접속자 2만 명일 평균 순방문자 10만 명을 돌파했다. 서비스 시작 이후 매서운 기세로 대전 액션 게임의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이는 '로스트사가'가 가진 특유의 게임성이 인도네시아 이용자들에게 제대로 통했음은 물론, 조이맥스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해외 경험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비공개 테스트 당시 현지의 최고 동시 접속자수를 기록, 쾌조의 스타트를 끊으며 이용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킨 '로스트사가'는 10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온라인 게임 이용자들 사이에서, 국산 게임의 자존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로스트사가'는 지금껏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출시된 게임들 중 최고의 성공작으로 꼽히는 FPS '포인트블랭크'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고 대전 액션 장르라는 새로운 무기도 조만간 인도네시아 게임 시장에 런칭할 예정이다.
조이맥스의 김남철 대표이사는 “'로스트사가'의 인도네시아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세는 조이맥스의 매출 증대에 대한 기대를 크게 하고 있다”며 “현재 서비스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일본과 함께, 향후 조이맥스 매출의 단계적 성장과 규모 확대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로스트사가'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통쾌한 액션을 통해 국내외를 아우르며 사랑을 받고 있고, 올 여름 대전 액션 게임의 세대 교체를 목표로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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