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디-안녕바다, 故 김광석 명곡 리메이크 '명불허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7.20 14: 24

그룹 이바디와 안녕바다가 故김광석의 곡을 리메이크한다.
 
20일 공개된 김광석 트리뷰트 앨범 '김광석 다시듣기'에 참여한 이바디와 안녕바다는 각각 '사랑이라는 이유로'와 '변해가네'를 자신들만의 음악색깔로 표현해 담아냈다.

 
이바디의 '사랑이라는 이유로'는 매력적인 보이스를 가진 호란이 김광석 못지 않게 절제된 보컬로 원곡의 감정을 되살려 스탠다드 팝으로 표현해 냈으며, 안녕바다는 '변해가네'에 극적인 편곡에 떨리는 목소리를 살려 아련한 느낌으로 재해석, '명불허전'의 이름에 손색없을 음악으로 들려주었다.
 
이는 잊혀져 가는 대중음악의 유산을 재해석하고 재조명하는 과정을 통해 과거 음악의 음악사적 가치를 찾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김광석 다시듣기'는 브랜드 앨범 '명불허전'의 첫번째 시리즈다. 총 11개 팀, 28명의 뮤지션으로 참여했다.
 
김광석 트리뷰트 앨범에 참여한 이바디는 "역시 명곡이었습니다. 피아노만으로도 충분히 곡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었어요. 몇 개의 악기를 추가 편성해 우리만의 색깔을 담은 곡을 낼 수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안녕바다 역시 "김광석님의 노래는 언제나 많은 것을 깨우치게 하는 교과서입니다. 노래 안에서 영원히 살아 숨쉴 수 있다는 건 정말 매력적인 일인 것 같아요"라고 이번 앨범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광석 다시듣기'는 20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으며, 두 팀 모두 하반기 새 앨범을 목표로 작업 중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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