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이 자신과 섹시함을 견줄만한 배우는 유해진이라고 밝혔다.
차승원은 남성패션지 '로피시엘 옴므' 창간호와의 인터뷰에서 본인과 섹시함, 관능미를 견줄만한 배우를 묻는 질문에 “동갑인 70년생 배우들”이라며 “황정민과 이병헌, 유해진”이라고 언급했다.
차승원은 “70년생 동갑내기 배우들은 별로 나이 들어 보이지도 않고 다들 자기만의 색이 있다”며 특히 "유해진이라는 사람은 우리가 보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고 유해진의 매력을 설명했다.

차승원은 유해진에 대해 “그는 삶을 관찰할 줄 아는 사람"이라며 “정극을 꼭 한 번 함께 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차승원과 유해진은 2001년 영화 '신라의 달밤'을 시작으로 '광복절 특사' '국경의 남쪽' '이장과 군수' 등 많은 코미디 영화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차승원은 "대한민국에는 연기를 잘하는 남자 배우가 너무 많아서 힘들다"며 “나이를 먹어서도 제레미 아이언스나 클린트 이스트우드, 숀 펜, 조니 뎁 같은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가진 배우로 남고 싶다"고 전했다.
더 자세한 차승원의 인터뷰 및 화보는 '로피시엘 옴므' 한국판의 창간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로피시엘 옴므 L'officiel Hommes'는 남성 패션의 고급스러운 전형을 제안하고자 1977년 프랑스 파리에서 창간된 남성패션잡지이다. 현재 프랑스 외에 이탈리아, 독일, 네덜란드, 그리스, 차이나, 우크라이나, 레바논, 모로코 판이 발행되고 있으며 한국에서 20일 한국판 창간호가 발행되었으며, 곧 남미판도 창간할 예정이다.
bonbon@osen.co,kr
<사진> 로피시엘 옴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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