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고가 장충고를 영봉승으로 제압했다.
중앙고는 20일 구의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인터리그 장충고전에서 선발 최연호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5-0 영봉승을 거뒀다. 2승4패가 된 중앙고는 왕중왕전 진출의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장충고도 3승3패로 왕중왕전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2회 승부가 갈렸다. 중앙고는 2회 최윤혁과 정우영의 연속 안타로 잡은 무사 2·3루 기회에서 여운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계속된 공격에서 최윤호의 몸에 맞는 볼과 이재형의 볼넷으로 이어간 2사 만루에서 조영우가 주자일소 3타점 3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중앙고 선발 최연호는 9이닝 동안 116개 공을 던지며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했다. 장충고는 최연호에 6안타로 막혔다. 홍성목만이 4타수 2안타로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쳤다.
▲ 20일 전적
중앙고(2승4패) 5-0 장충고(3승3패)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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