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북일고, 효천고에 접전 끝 신승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07.21 02: 39

[OSEN=이대호 인턴기자] 달아나면 따라오고, 다시 달아나면 또 따라오는 양상이었다. 그렇지만 결국 달아나는데 성공한 북일고가 승리를 가져갔다.
북일고는 20일 무등구장에서 벌어진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중부권 효천고와의 경기에서 중요한 순간에 터진 희생플라이 두 개를 바탕으로 6-4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북일고는 중부권 5승2패로 왕중왕전 진출을 결정지었고 효천고는 2승(3패)에 머무르게 됐다.
북일고가 2회초 선취점을 뽑은 뒤 5회 효천고가 1점을 따라가며 동점을 이뤘다. 그러자 북일고는 6회말 볼넷 3개와 안타 1개, 희생플라이 등으로 3점을 달아나 다시 앞서갔다. 효천고는 7회초 곧바로 상대 실책 2개와 안타 3개를 묶어 다시 3점 따라가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렇지만 뒷심에서 앞선 북일고가 최후에 웃었다. 북일고는 동점을 허용한 직후인 7회말 무사 1,3루와 1사 1,3루에서 차례로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2점을 보태며 다시 앞서갔다. 북일고 투수 송주영은 8회와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북일고 두 번째 투수 송주영은 4⅓이닝 4피안타 3실점(비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효천고 두 번째 투수 허률은 2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cleanupp@osen.co.kr
▲20일 전적
▲전라,중부권
북일고(5승2패) 10-1 효천고(2승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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