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선발 70분' 선덜랜드, 하노버에 1-3 패배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7.21 07: 10

지동원(20)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선덜랜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독일 베서베르클란트 슈타디온서 열린 하노버 96과 프리시즌 친선 경기서 1-3으로 패배했다. 하노버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4위팀이라고는 하지만 조금은 아쉬운 결과였다.
선덜랜드는 전반 36분 모하메드 압둘라우에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후 2분 뒤 얀 슐라우드라프에게 또 다시 골을 내주고 말았다. 선덜랜드는 후반 7분 스테판 세세뇽이 한 골을 만회하며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지만, 후반 39분 아크다리에게 결정적인 쐐기골을 허용했다.

선발로 출전한 지동원은 전방에서 공격을 이끄는 모습을 보였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다만 팀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었다. 지동원의 이러한 모습에 스티브 브루스 감독도 첫 번째 경기의 45분 출전보다 늘어난 70분의 기회를 주었다.
한편 선덜랜드는 오는 23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가진 후 잉글랜드로 복귀할 예정이다.
sports_narcotic@osen.co.kr
 
<사진> 선덜랜드 AFC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