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이하 공남)가 첫 회부터 두 자릿수 시청률로 출발했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공남' 1회는 전국기준 10.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근래 보기 드물게 첫방부터 10%를 돌파한 시청률 성적은 상당히 고무적인 기록이나 과연 이 기세를 얼마나 이어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동시간대 경쟁작인 SBS '시티헌터'가 무서운 뒷심을 내고 있기 때문.

이날 '시티헌터'는 18.8%를 기록하며 20%돌파에 근접했다. 또 다른 경쟁작 MBC '넌 내게 반했어'는 5.7%를 기록, 꼴찌 성적을 이었다.
'공남'이 흥행에 성공하려면 '시티헌터'의 뒷심을 견제할 수 있어야 하는 상황. 종영이 가까운 '시티헌터'는 윤성(이민호 분)의 친부가 대통령(천호진 분)임이 밝혀지고 나나(박민영 분)와의 로맨스가 절정에 다다르는 등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때문에 곧 시청률 20%돌파가 유력시되고 있는 상황.
'공남'이 무서운 '시티헌터'의 기세에 굴하지 않고 순조로운 초반 항해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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