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최고 한국흥행 영화 '써니'의 배우 천우희가 화보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써니'에서 신인 답지 않은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 천우희는 패션매거진 '보그걸' 젊은 영화 감독 6인이 추천한 신인여배우 특집 화보에 '써니'의 강소라와 함께 등장, 2011 '써니'의 신인 파워를 실감케 했다.

스크린 속 캐릭터와는 다른 몽환적이고 순수한 매력을 발산한 천우희는 익숙하지 않은 작업임에도 다채로운 표정과 에너지로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천우희는 어린 왕자를 연상시키는 의상과 뾰족한 크롬 소재의 뱅글을 착용, 동화 속 삽화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소년과 소녀의 양면성을 한 컷에 밀도 있게 담아내어 촬영관계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보그걸' 관계자는 "천우희씨의 표정이 아주 다양해서 작업이 수월했다. 헤어 메이크업을 갓 마친 모습은 인형이 따로 없었다"라며 이번 화보 촬영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문가들에게 '캐릭터를 남기는 차세대 여배우'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천우희는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자신의 얼굴에 대해 "눈에 띄는 얼굴은 아니에요. 하지만 지극히 평범한 얼굴이 감정을 표현하고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한계가 없다는 말에 위안을 삼아요"라고 겸손하게 자신을 평가했다.
nyc@osen.co.kr
<사진> 보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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