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장근석이 통 큰 온정을 베풀며 팬들을 감동시켰다.
장근석은 오늘(21일) 오후 서울 명동 코데즈컴바인 매장에서 열릴 자신의 팬사인회를 앞두고 전날인 20일부터 줄을 서기 시작한 팬들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마련했다.

장근석의 팬들은 그의 팬사인회에 입장하기 위해 사인회 하루 전인 20일 오전부터 코데즈컴바인 매장 앞에 몰려들었다. 이날 오전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한 팬들의 숫자는 늦은 오후가 되자 약 100여명에 달했다고. 혹시나 인파가 몰려 장근석의 얼굴을 볼 수 없을까 노심초사한 열혈 팬들이 아예 사인회 하루 전부터 대기하는 진풍경을 연출해낸 것이다.
장근석은 이날 지방에서 촬영 중에 팬들의 소식을 듣고 깜짝 놀라 매니저를 통해 상황을 확인했다는 전언. 실제 100명이 넘게 몰린 팬들에게 당장 찾아가볼 수 없던 장근석은 급한대로 사인회 장소에 몰려있는 팬들을 위해 커피 100여개를 전달하는 정성을 보였다.
그러나 저녁이 되고 대기하는 팬들의 숫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단 소식을 들은 그는 지방 촬영을 마치자마자 서울 명동에 위치한 사인회 장소에 직접 방문, 오랜 기다림에 지친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선사했다.
장근석은 21일 오전 1시경, 팬들 앞에 나타나 감사 인사와 더불어 미안한 마음을 전했을 뿐만 아니라 즉석에서 깜찍한 댄스까지 선보여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후문이다.
현장에 있던 한 관계자는 "이날 아침부터 줄을 서기 위해 몰려들었던 국내외 팬들이 갑작스런 장근석의 출현에 당황해하면서도 뛸듯이 기뻐했다"며 "앞서 커피를 돌리는 정성에 감동한 팬들은 결국 자신들을 보러 직접 달려온 장근석의 마음 씀씀이에 한 번 더 감동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장근석은 최근 일본에서 배용준을 능가하는 한류 붐을 일으키며 현지를 놀라게 만들고 있다. 일본의 유력 언론들은 물론 업계의 주목이 계속되고 있으며 지상파 TV 출연, 유명 잡지 표지 장식 등을 통해 그 위상을 입증하는 중이다.
issue@osen.co.kr
<사진> 우, 장근석이 현장으로 직접 보낸 손편지와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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