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처녀 PD가 만든 '노처녀 다큐'..신선 재미 '기대'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7.21 11: 13

노처녀 PD가 진짜 노처녀를 다룬 다큐멘터리 tvN 싱글계몽다큐 1부 '어쩌다 보니 노처녀'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오는 23일 오전 10시 방송.
'어쩌다 보니 노처녀'는 진짜 노처녀가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취재원과 피실험자가 되는 리얼 다큐멘터리. 또한 동시에 주인공이 직접 노처녀에 대한 현실을 취재하고 내레이션까지 하며 구성에 개입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다큐멘터리는 실제 노처녀인 tvN 교양국 허은하 PD가 기획하고 제작해 진정성 있는 작품을 예고한다. 허은하 PD는 “잘나가는 골드미스와 같이 극소수에 해당하는 노처녀 이야기에서 벗어나 실제 노처녀들의 고민과 현실, 결혼관에 대한 리얼 스토리를 담아 보고 싶었다”며 “노처녀의 시각에서 제작한 만큼 많은 시청자의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주인공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발랄하고 유쾌하게 그려 눈길을 끈다. 이번 다큐멘터리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조수진 씨는 영화 라인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39살 노처녀.
주인공 조수진 씨는 “그동안 한번도 내가 노처녀라고 생각해 본 적 없었다”며 “꿈을 향해 치열하게 달려 왔고 그 삶에 만족했다”고 털어 놓았다. 이어 “그러나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면서 일과 사랑의 균형이 깨져버린 나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며 “이를 계기로 나 스스로 나의 정체성과 결혼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라고 출연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 날 방송에서는 주인공의 취재를 통해 여성들의 다양한 삶의 양태를 보여줄 전망. 전설의 모태솔로 동화작가 소중애 선생님을 찾아가 환갑의 나이에 독신생활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화면에 담는다. 이어 사회적으로 성공한 뒤 45살의 나이에 결혼을 선택한 광고제작사 대표 재키 곽을 만나 만혼의 기쁨도 소개한다.
issue@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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